Gran Paradiso

2009 BMW K1300S

옵션

by Hanjun on Aug.23, 2009, under 2009 BMW K1300S

오랜만에 강남 모터라드 홈페이지 들어갔다가 Akrapovic Exhaust와 리어 사이드백이 장착된 스페셜컬러 K1300S 사진 발견. 내껀줄 알고 이 사진은 대체 언제찍었을까 생각해보고 있었는데, 잘 보니까 강남모터라드 스티커가 없고, 앞로터가 조금 더 깨끗하고, 배기 파이프가 조금 덜 구워졌다는 차이점이 있었다. 그래도 거의 쌍둥이나 마찬가지. 나중에 시간 나면 한번 가서 휠이나 좀 바꾸든가 해야겠다. 그래야 어디서 사진 보고 내 바이크인지 알아볼 수 있을듯. 휠이 없으면 카본 파츠나 백스텝이라도 좀 붙여야지.

이건 내 K130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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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300S 간단 소감

by Hanjun on May.07, 2009, under 2009 BMW K1300S

회사 때문에 거의 못탔지만, 이제 출고한지 6주 정도 되었으니 간단한 소감을 써봄. 적산 거리는 현재 1400km 정도. 일단 마감이나 외장 플라스틱 품질은 그렇게 썩 좋진 않다. BMW 320 같다고 해야되나? 일제에 비해 별 차이가 없거나 더 뒤떨어진다. 플라스틱이 약간 들떠있는 느낌. 스위치 쪽도 많은 사람들이 결함을 보고하고 있는데, 내 K1300S도 출고시에 좌측 깜빡이 스위치가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비상등 스위치론 좌측깜빡이가 작동했음) 현재는 해결된 상태인데, 작동 상태가 오락가락 한다고 하니 지켜봐야 할 것 같다.

K1300S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 브레이크다. 일단 ABS는 라이더의 능력이나 노면의 컨디션과 관계 없이 항상 풀브레이킹을 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작동시에 레버에 덜덜거리는 느낌도 거의 전달하지 않는다. 객관적으로 봐도 제동거리가 매우 짧은 편에 속한다. K1300S는 600RR보다 훨씬 더 무겁지만, 제동거리는 더 짧은 것처럼 느껴진다. (정확히 재본게 아니라 확실하진 않다) 집근처 양재대로 정지선을 기준으로 수차례 테스트해본 결과, 바이크 중에선 거의 최고 수준이고, 사륜차와 비교해 보더라도 평범한 브렘보 장착 차량보다는 빨리 선다. 타본 차 중에 이보다 제동력이 더 강했던건 PCCB 장착 Porsche가 30분 동안 예열만 했을때 정도? 360 Modena나 F430 Spider보다는 확실히 제동거리가 짧다. 잭은 ABS를 꺼도 잘 안됨.

엔진은 낮은 회전수에선 진동이 거의 없고 부드럽다가, 스로틀을 크게 열면 진동이 꽤 커진다. 순정 머플러도 K1200S에 비하면 소리가 꽤 큰편이다. 가속은 상당히 부드럽다. 당장 뒤로 떨어질것만 같은 강력한 가속력은 절대로 느낄 수 없다. 하지만 속도계를 보면 그렇게 느리진 않다. 부사보다는 확실히 마지막에 밀어주는 힘이 약한데, 그렇다고 해서 부사보다 실제로 많이 느린건 아니다. 사실 200 초중반까진 부사나 알천에 비해 거의 느리지 않다. 체감상으로만 많이 느리게 느껴질 뿐. 가속은 250~260 정도까지만 그런대로 잘 올라가고, 그 다음부턴 꽤 느리다. 아직 아주 긴 직선에서 달려볼만한 기회가 없어서 최고속도는 잘 모르겠다. 300은 힘들어 보인다. 지금까지 기록한 최고속도는 275. 아 그리고 속도계상 속도와 GPS 속도 간의 오차가 다른 바이크보다 더 적다. 보통 5~8% 정도는 차이가 나는데, K1300S는 오차가 반절 정도로 작은 느낌.

서스펜션을 전자적으로 제어해 주는 ESA도 꽤 마음에 든다. Comfort로 해두면 장거리 주행시 확실히 편할만큼 서스펜션이 물러진다. 그러나 Sport+동승자 모드로 셋팅시 내 체중에도 지나치게 뻑뻑하다. 웬만한 스포츠라이딩엔 Normal 혹은 Normal+짐 정도 모드면 충분하다. 노즈 다이브가 없는 프론트 포크와 강력한 ABS는 자연히 라이더의 자신감을 복돋아 주게 된다. 덕분에 처음 가는 지역을 빠르게 주행할 때도, 다른 스포츠 바이크로 라이딩시에 흔히 느껴지는 ‘칼 끝에 서있는 감각’을 느끼기 힘들다. 대신 편하게 투어링 하는 느낌이 든다. 그렇지만 속도계를 보면 별 차이가 없다. 편하고 안정적인 느낌으로 꽤 빠르게 갈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듀오레버 포크는 프론트엔드 피드백이 텔레스코픽 포크의 그것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매우 공격적인 라이딩을 할 때는 마이너스 요소가 된다.

퀵쉬프터는 확실히 편리한 기능인데, 화려한 첨단 기능은 아니다. 그냥 쉬프터에 스프링을 하나 달아놓은 것에 불과하다. 사용자가 변속을 시도하면 스프링에 연결된 센서가 이를 알아채고 엔진 연소를 잠시 차단하여 풀스로틀 clutchless 쉬프트를 가능하게 해주는 식이다. 근데 원시적인 방법이다 보니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 일단 스로틀을 거의 열지 않았을땐 잘 작동이 안된다. 그리고 변속에 걸리는 시간 역시 변속때마다 차이가 꽤 있다. 스로틀 개도나 속도에 따라 꽤 빠를때도 있고 상당힌 느릴때도 있다. 변속시 충격이 상당할때도 종종 있다. 그리고 아무리 빠를때도 절대 사륜차의 듀얼클러치 미션처럼 사람이 도저히 느낄 수 없을만큼 빠르진 않다. 사실 빠르게 조작하면 퀵쉬프터 없이도 더 빨리 변속할 수 있다.

사륜차의 트랙션 컨트롤 같은 ASC (Anti Spin Control)는 이상한 부가기능을 하나 제공하는데, 바로 윌리 억제다. 이걸 켜면 윌리가 거의 안됨. 클러치 윌리는 솔직히 샤프트가 부러질까봐 (K12S들이 자주 그랬다고 함) 시도도 안해봤기 때문에 잘 모르겠고, ASC를 켜면 스로틀 윌리는 절대 안된다. 그러나 ASC를 끄고 나면 잘 들린다. 타이어 공기압을 계기판에 띄워주는 TPM은 사실 수치가 그렇게 정확하진 않다. 내가 가진 게이지로 측정했을때보다 +0.2bar 정도 높은 수치가 뜨는 경향이 있음. 이것도 처음 출고시엔 훨씬 더 오차가 컸다.

K1300S의 성격은 올라운더라고 볼 수 있겠다. 물론 K1300S에서 지자가 오그라드는 가속감이라던가 칼날같은 핸들링 같은 요소를 찾아볼 수 없다. 편하다곤 하지만 투어러만큼 편하고 장비가 많지도 않다. 오프로드도 못뛴다. 그래도 바이크 하나로 KS보다 더 많은 종류의 라이딩을, 더 잘 커버해주는 바이크는 아직 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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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플러 교체

by Hanjun on Apr.18, 2009, under 2009 BMW K1300S, Videos

오늘 1,000km 점검을 위해 강남모터라드를 방문. 가서 보니 키로수는 903km. 600RR은 1000km 점검때 적산거리가 902km였는데, 신기하군.


엔진 오일은 집에 잔뜩 쌓여있는 MOTUL 300V를 소비하기 위해 가져갔음


머플러도 아크라포빅 풀시스템으로 교체

그리고 회사옴 ^-^ 슈발ㅋ

ps. 아래는 머플러 교체 전후 사운드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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