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 Paradiso

SLR vs CGT

by Hanjun on Mar.07, 2010, under Videos

오늘도 동영상 땜빵. 휴 바쁘군.



17 comments for this entry:
  1. Jung

    요즘 동영상보는재미가 생겼는데

    요즘 블루레이로 나온 영화나 공연같은건 대체로 원래 찍은 원본이 필름인가 디지털 캠코더 인가?

    John Mayer bluray를 보면 원본이 super35mm라는데 이건 필름으로 찍었다는 얘기 같은데, 실제로 이 원본 필름의 해상도는 어디쯤인가?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공중파 테레비에서 소녀시대나올때 조명 주변에 깍두기 현상이 너무 비일비재한건 송출포맷이랑 MMS?를 위해서 방송국에서 떼를써서 이상해졌다고 그러더라고/ 미쿡에서 챔스결승하는걸 다운받아보니까 좋긴좋더라
    /그리고 하이파이넷 칼럼에서 본바로는 방송국이나 대부분이 720인데 이걸1080으로 업스케일해서 쏜다그러데? 이게 사실인가?

  2. Hanjun

    오래된 가정용 VHS 캠코더로 찍은 영상, Super35 필름에 찍은 영상, IMAX 필름으로 찍은 영상, 폰카 영상, 요즘 나온 메모리방식 HD캠으로 찍은 영상, 2/3″ 3CCD를 장착한 영화용 디지털캠으로 찍은 영상, 51.2×30.5mm 크기의 단판 센서로 찍은 4K 디지털 영상 모두 다 블루레이로 만들 수 있으니까 블루레이로 타이틀이 나왔다는 것과 원본을 어떤 기기로 촬영했느냐는 전혀 별개의 문제이고. 촬영 기기는 물론 영화마다 다 다름. 90년대 이전 영화들은 당연히 다 필름으로 찍은걸 블루레이로 옮긴거고, 요즘 영화는 애시당초 디지털 캠으로 촬영한것들도 꽤 있음.

    Super35는 영화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필름 규격이고, 필름 자체의 크기는 사진의 35mm 포맷(36x24mm 크기)과 거의 비슷한건데 이미지의 배치 방향이 틀리다. 사진은 필름을 잡고 돌리는 구멍들이 사진의 위쪽과 아랫쪽에 오도록 배치됨. (연속 이미지를 만들려면 필름을 좌우로 감아줘야 하는 방향) 영화는 위아래로 놓고 감았을때 연속 이미지가 나오는 방식이라서, 35mm 사진 필름과 비교했을때 이미지가 시계방향으로 90도 돌아가 있음. 그래서 촬상면 면적이 대충 22x10mm 정도밖에 안됨. (구체적인 수치는 가로세로 비에 따라 틀림)

    화질은 솔직히 말해서 2K 디지털(1080p와 거의 비슷한 해상도) 정도만 되어도 필름보다는 깨끗한 경우가 많음. 몇년 전만 해도 저조도 환경 등 필름이 유리한 부분이 꽤 많았는데 지금은 장점이 거의 안남은 상태. 영화 CG 작업할때도 필름으로 찍은걸 보통 2K로 스캔해서 작업한다. 4K 스캔하는 경우는 최근에 약간씩 생기고 있긴한데 별로 없음. 디지털은 현재 4K가 널려있고 원래 올해 중으로 28K도 나올 예정이었음. 그리고 2K, 4K 이런건 그냥 해상도에 불과하고, 디지털의 경우엔 그걸 찍은 센서 스펙이 더 중요함. 1200만화소 똑딱이가 600만화소 DSLR한테 좆털리는것과 같은 이치로 센서가 크고 좋은거면 해상도가 낮아도 깨끗함. 센서가 풀사이즈라면 2K라도 IMAX 필름 (70×48.5mm)보다 화질 좋음. 몇년 전만해도 디지털 캠의 센서 크기는 거의 다 1/2~2/3″ 3CCD 수준이었는데, 요즘엔 APC-S/35mm 풀프레임/645 축소판 단판 센서 정도가 흔함. 그리고 센서는 200x90mm 이렇게 무식하게 큰것도 만들어주는곳이 있음.

    디지털 센서와 필름의 해상도 비교는 사진쪽 생각해 보면 쉬운데, 영상이나 사진이나 어차피 센서는 비슷한건데 영상은 후처리 프로세싱 파워가 많이 필요한 정도만 차이가 있는거니까 이쪽만 발달하면 결국 같은 결과가 나올거임. 사진의 경우 현행 APS-C 사이즈(24x16mm) 센서들이 35mm 필름(36x24mm) 보다 해상력 자체는 월등함. 풀사이즈 36x24mm CMOS/CCD 센서는 645 (60x45mm) 정도는 그냥 압도하는 해상력을 보여주고 솔직히 4×5 정도는 되어야 상대가 가능함. 아직까지는 네거티브 필름의 다이나믹레인지가 CCD/CMOS보다 조금 더 넓은데 이것도 사실 천문관측용 CCD 같은걸 보면 44bit 이런 놈도 있기 때문에 금방 역전당할 분야에 불과하고, 저조도 노이즈는 지금도 디지털의 압도적인 우세. 결국 끝까지 남을 수 있는 필름의 강점은 강한 발색이나 특유의 스타일 밖에 없음. (물론 이것도 디지털로 다 따라할 수 있는 성질의것)

    그리고 HD 방송을 1080p로 하는곳은 없고 해봐야 1080i인데, 1080i는 720p와 데이터량에 있어서 그렇게까지 큰 차이가 거의 없음. interaced는 한프레임에 모든 라인의 정보가 다 있는게 아니라 프레임마다 홀짝 라인이 번갈아가면서 나오는거라서 동일한 프레임레이트의 progressive 영상에 비해 데이터량이 훨씬 작음. 그래서 1920×1080은 2,073,600 픽셀이고 1280×720은 921,600 픽셀으로 픽셀수는 2배이상 차이나지만 1080i와 720p는 크게 차이가 없다.

    우리나라 HD 방송 화질이 떨어진건 몇년 되었는데, 예전보다 비디오 대역폭을 줄여버렸다. MMS나 그런쪽으로 대역폭을 활용하기 위해서 비디오 대역폭을 줄여가지고 화질이 떨어진거고, 사실 예전정도로 대역폭을 다시 올리더라도 음악방송 조명 난리부르스에선 여전히 깍두기 나타날 수 있음. 그렇게 센 조명이 있으면 매우 큰 명암 대비가 생기는데, 이게 한두개도 아니고 여러수십개가 조낸 현란하게 움직이니까 최악의 조건임. 거기 나온 애들의 움직임, 조명의 움직임, 카메라 구도 바꾸는 속도 이거 세가지만 좀 차분하게 해도 지금 상태로도 깍두기 안생김.

  3. Jung

    대체로 알아듣겠는데

    첫째문단은 완전히 알아듣겠고, 단지 최신 블루레이가 대체로
    어떤 소스로 만들어졌나 물어본거임

    둘째문단은 사진은 가로로 영상은 세로로 찍는다 이런말 같고

    셋째문단은 ‘실제로 깨끗한 화면을 만드는건 감광쎈서’라는 글 같고

    넷째문단은 ‘음 그렇쿤’

    다섯째문단은 원래알고있는내용이고

    문제는 여섯째문단인데

    “그렇게 센 조명이 있으면 매우 큰 명암 대비가 생기는데, 이게 한두개도 아니고 여러수십개가 조낸 현란하게 움직이니까 최악의 조건임. 거기 나온 애들의 움직임, 조명의 움직임, 카메라 구도 바꾸는 속도 이거 세가지만 좀 차분하게 해도 지금 상태로도 깍두기 안생김.”

    근데 그거 세가지만 좀 차분하게 하면
    음중을 무슨재미로봐

  4. Hanjun

    세번째는 픽셀피치랑 크게 연관이 있는데. 일반적인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와 DSLR은 센서 면적이 몇배에서 수십배 정도 차이가 난다. 근데 화소는 둘다 천몇백만으로 비슷하지. 바꿔 말하면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의 집적도가 엄청나게 높다는 의미. 근데 디지털 센서들은 피치가 줄어들수록 서로 간섭이 심해지면서 노이즈가 엄청 늘어난다. 그래서 화소(해상도)를 억지로 끌어올려봤자 그 픽셀 하나하나가 선명하고 깨끗하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인 이미지 자체가 흐리멍텅해. 그래서 해상도보다 센서 크기가 중요하다는 거고. 다음은 예제인데 5D Mark II vs HF10 비교. 둘 다 해상도는 1080p인데 하나는 35mm 풀프레임 센서고 다른 하나는 센서 크기가 1/3.2″.

    그리고 디지털 센서의 해상도는 필름보다 크기가 작더라도 훨씬 높음. 구체적인 수치는 계산해 봐야 되지만, 어림잡아 1/4~1/10 크기에서도 비슷하거나 더 높은 해상력을 보인다. 근데 영화는 기본 포맷 자체가 Super35라서 사진의 35mm 보다 크기가 더 작아. 근데 디지털쪽은 캠들도 사진과 같은 크기의 35mm 풀프레임 센서를 쓰니까 해상도는 월등히 높지.

    마지막꺼는 사실 좀 어쩔수가 없다. 그런 환경은 완전 최악의 환경이기 때문에, 비트레이트를 어마어마하게 높이지 않는 이상 해결될 수 없는 문제.

  5. Jung

    마지막 문제는
    필름으로 찍어서 필름으로 보면 해결은 되는건가
    필름엔 깍두기는 없겠지

  6. Hanjun

    필름으로 볼 수는 없지. 방송 프로 볼려고 몇천만원 짜리 장비와 수십평짜리 방이 딸린 집을 구입하고, 프로그램 에피 하나마다 PPV로 200만원씩 선입금하고 필름이 오기를 2박 3일씩 기다려서 볼려는 사람이 없을테니까. 디지털도 Uncompressed나 비트레이트가 상당히 높은 경우엔 그런 환경에서도 깍두기 전혀 없다. 원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압축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

  7. Jung

    음 그럼 지금 dtv환경이라는게 압축하느라 영상이제대로 안나온다는얘기군
    아직 완벽한 환경이라곤 볼 수 없네

  8. Hanjun

    지금 정도 대역폭이라도 장비를 바꿔서 코덱을 h264로 바꿔서 방송하면 깍두기는 없앨 수 있긴 함. 글고 어차피 몇년 있으면 수십Mbps 정도는 애들 장난인 인프라가 구축될것이기 때문에 곧 개선될 수 있다. 올해부터 보급한다는 기가비트 FTTH 정도만 되어도 1080p/1440p/2160p h264 여러 채널 동시 전송에 아무 문제가 없는 정도니까. 사실 기가비트 네트워크는 풀스피드만 나와주면 Sony CineAlta F35로 찍은 원본 1080p 4:2:2 영상도 그대로 전송이 가능함. OC-192(10Gbps)가 보급될때 쯤이면 더더욱 이런건 의미가 없어질거고.

    암튼 웬만한 전송 관련 규격이나 기술들이 다 발전중이니 별로 걱정 안해도 됨. 10Gbps 이더넷은 예전부터 표준도 있었고, 광케이블은 이미 백본망 같은덴 40Gbps짜리 라인들이 쓰이고 있음. 이걸 다채널화해서 속도를 수십에서 수백배로 높이는 기술도 계속 발표되고 있고. 영상 전송 케이블도 지금 대역폭이 17.2Gbps니까 2160p 정도는 문제 없음. 심지어 USB도 올해부턴 대역폭이 5Gbps이고, USB 3.0 후속 버전의 경우 아직 표준은 없지만 몇배빠른 애들도 존재는 함.

    대략 10년 정도 후면 4230p 정도까지도 보급이 가능한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을까 싶음. 기술 시연은 5년 전에도 했으니 문제없고. 사실 8K 정도면 더 이상 발전할 필요가 별로 없음. 평범한 가정집 거실 벽면을 가득 채울만한 크기의 디스플레이라 하더라도, 8K 정도 해상도라면 그럭저럭 깨끗하게 나오니까 집이 커지기 전에는 그다지 필요가 없다. 사람들이 사는 집 평균 크기가 지금보다 몇배 커지려면 200층 건물을 자동으로 올리는 기계 같은게 먼저 개발되어야 할듯.

  9. Jung

    음 갑자기 궁금해진건데 Uncompressed 영상은 어디 없나
    그리고 생각해보니까 영화 디지털상영관은 언컴프레스드로 보는건가

  10. Hanjun

    카메라 자체가 4:4:4나 4:2:2 Uncompressed 저장을 지원하는 경우는 많아서 촬영 당시엔 그걸 쓰는 경우도 있긴 한데, Uncompressed 영상은 비트레이트가 Gbps 단위기 때문에 공유가 불가능함. 아무리 영화관이라도 마찬가지. 4K Uncompressed는 비트레이트가 대충 38Gbps 수준인데, 그럼 3시간짜리 영상과 음성을 담는덴 54TB의 용량이 필요함. 이건 네트워크 전송이나 광미디어를 통한 운반이 불가능하고 하드에 넣어서 팔아야 한다는 의미가 되는데, 아무리 영화관이라도 영화 하나마다 오로지 영상을 담아서 받는 용도로 2TB 3.5″ HDD 20개(350만원)에 적절한 RAID 장치를 포함한 미디어 서버 가격(몇천에선 셋팅이 안나오고 수억원대) 구입 비용만큼 추가 비용을 부담하려고 하지 않음. 아무튼 DSM은 Uncompressed일수도 있긴 하나, DCDM은 통상 블루레이 한장에 들어갈만큼 인코딩하거나 잘해야 3~4장 수준으로 인코딩함.

    난 Red One이 있으니까 4K Uncompressed 영상을 만들수는 있긴한데 (물론 카메라 구조상 카메라에서 바로 나온 Uncompressed는 아니고 한번 Red의 포맷으로 압축되었다가 다시 Uncompressed화 시킨거), 10초에 40GB짜리를 어떻게 전송해 준다 해도 어차피 재생 시키지도 못함. 4GB/s read를 할 방법이 없거든. (보통 하드는 100MB/s이고 스토리지 관련해서 돈을 1~2천만원쯤 쓴다면 1.5~2.0GB/s 정도는 그럭저럭 구현이 가능함)

    1080p Uncompressed도 에러가 적은 조건에서 sequential reading throughput이 3Gbps 정도는 되야 안끊기고 볼 수 있으므로 평범한 하드에서는 제대로 작동안함. 암튼 h264는 압축률 100:1 정도까지는 화질이 그런대로 잘 유지되니까, 1080p 25~30mbps 정도면 깨끗함. (컬러쪽을 어느정도 포기하면 이보다 더 낮은 비트레이트에서도 깨끗함)

  11. Jung

    음 제일 괜찮은 해결책은 h264군
    하이파이넷에서 하는말이 꽤 괜춘한 말이었군

  12. Jung

    아 그리고
    디지털상영영화관에서 본 화면이라는것도
    블루레이급 화질이었군
    포맷일 다르면 또 좀 다르겠지만
    어째떤 그정도 용량이라는거네

  13. Hanjun

    그냥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블루레이 영화는 보통 서플먼트 용량이 20GB쯤 된다 해도 총 용량이 50GB짜리 한장을 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그보다 높은 용량의 블루레이를 쓰는 경우는 없는데, 비디오 비트레이트 자체가 40Mbps 이하로 제한되어 있어서 그렇다. (블루레이는 일반적인 BDP에서도 읽을 수 있는건 100GB까지 있고, 못읽는건 200GB까지 있음)

    근데 영화관용 DCDM은 물론 일부러 용량을 줄여서 블루레이 한두장 수준으로 만들 수 있긴 한데, DCI Digital Cinema System Spec v1.2에 따르면 최대 비트레이트가 250Mbps로 규정되어 잇기 때문에 (프레임당 29Mbps + each컬러컴포넌트당 23Mbps) 이 경우 3시간 짜리 영화의 용량은 최대 350GB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음. 그러니 블루레이보다는 좀 더 Uncompressed에 가깝지. 그 외에 해상도도 2048×1080니까 1080p보다 아주 약간 높음.

  14. Jung

    이쯤해서 동영상에 대한 궁금증이 대충풀림
    핵심적인건 디지털 동영상파일이라는건 99%가 압축된거라
    원래 동영상이라는게 초당 24프레임의 필름들의 집합이라는거에서
    디지털 동영상파일은 그걸 압축하느라 뭔가 맘에 만드는게 생겼다는 점은 확인
    아직 갈길이 멀군 언젠가 소녀시대를 3D에 완벽한 화면으로 보고싶다

  15. Hanjun

    ㅇㅇ 근데 3D 별로임. 요즘 나오는 3D TV는 어떤지 나도 아직 안사봤기 때문에 잘 몰겄는데, 얼마 전에 궁금해서 힘들게 nVidia 3D Vision 셋업 맞춰서 배트맨이나 바이오하자드 5 해봤는데 별로였음. 물론 몇년 동안 계속 30″ 모니터만 사용하다가 3D 지원하는걸 써본다고 갑자기 23″ 모니터를 써서 그렇게 느꼈던 걸수도 있긴 있음.

  16. Jung

    아바타를 보면서 딱 3분정도 쌀거같았는데
    CG로 그린 3d 말고
    그냥 사람들 나오는 장면인데 3d로 나온거 있었자나
    축구같은거3d로 보면 좋겠더라고

  17. Hanjun

    근데 찍는것도 3D 카메라로 해야되서 축구같은건 빠른 시간내로 지원이 안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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